사회

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정부, 진상규명 협조와 추모시설 지원 약속

10월 24일 서울광장 시민추모대회에서 정부가 피해자 지원과 진상규명 협조 방침을 밝혔다. 당일 추모사와 사전 행사 안내를 구분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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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4주기를 앞두고 2026년 10월 24일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국무총리 추모사에서 한성숙 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참사 수사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에 필요한 지원·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추모시설 조성, 추모재단 설립 지원도 정부가 앞으로 이행할 과제로 제시했다.

24일 시민추모대회, 29일 참사일 앞두고 열려

행정안전부가 10월 22일 공개한 사전 안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하도록 준비됐다. 행안부와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특별시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사전자료는 지난해 3주기에 이어 유가족과 정부가 함께하는 추모행사라는 점을 설명했다.

행사의 주제는 희생자를 기억하는 일과 진실을 향한 노력을 연결하는 데 맞춰졌다. 희생자 160명의 이름을 기리는 호명식과 묵념, 추모영상,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이 사전 순서에 포함됐다. 정부는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10개국 30여 명도 초청한다고 안내했다. 이는 행사 준비자료에 실린 계획이며, 이 기사에서 당일 실제 참석 인원을 확정하는 근거로 사용하지 않았다.

진상규명과 회복 지원, 완료가 아닌 이행 약속

한 총리는 당일 추모사에서 정부 합동감사가 대응체계의 부실과 징계의 미흡함을 확인했지만 유가족의 요구에 충분히 답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어 수사·특조위 조사 지원,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 참사 기록의 보존과 재난 대응체계 개선을 정부의 책무로 설명했다. 이는 총리의 공식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개별 책임자에 대한 새 판결이나 법적 책임의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추모시설은 유가족의 뜻을 모으고 지방정부·시민사회와 함께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 설립 역시 지원 약속 단계로 발표됐다. 이날 추모사만으로 시설의 위치, 착공일, 사업비나 재단 출범일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후속 보도에서는 이런 구체적인 실행 내용이 별도로 발표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 속 네 번째 추모

행안부 사전자료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이번 추모대회가 열린다는 점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따라서 올해 행사는 희생자를 기억하는 자리인 동시에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의 진행 상황을 살피는 계기라는 의미가 있다. 추모의 의미와 조사 절차의 완료 여부는 구분해서 읽어야 한다.

정부가 당일 밝힌 다음 일정은 10월 29일 정부 기억식이다. 시민추모대회가 열린 24일과 참사일을 기리는 29일은 서로 다른 일정이다. 앞으로의 관전 지점은 추모행사 자체의 규모보다 피해자의 목소리가 지원사업과 기록 보존, 안전체계 개선에 어떤 구체적 조치로 반영되는지다. 관련 소식은 지수포스트 사회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자료와 확인시각

출처: 국무총리 10월 24일 시민추모대회 추모사, 행정안전부 10월 22일 행사 사전 안내. 자료 확인: 2026년 10월 24일 23시 08분(한국시간). 당일 발언과 사전 계획을 대조해 작성했으며 현장 취재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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