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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부터 미들블로커까지…남자배구 신인 지명에서 드러난 보강 포지션

윤경이 OK저축은행의 1순위 지명을 받은 가운데 남자배구 7개 구단이 수련선수 포함 18명을 선발했다. 구단별 보강 포지션과 지명 절차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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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의 새 선수 구성이 정해졌다. 10월 2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6~2027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은 인하대 공격수 윤경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59명 가운데 수련선수 5명을 포함한 18명이 선택을 받았다. 첫 순위의 이름만큼이나 각 팀이 어떤 포지션을 보강했는지 살펴볼 만한 결과다.

첫 지명권을 공격수에만 쓰지는 않았다

윤경의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다. 현대캐피탈은 2순위로 한양대 미들블로커 장은석을, 우리카드는 3순위로 중부대 아웃사이드 히터 전유석을 뽑았다. KB손해보험은 4순위에서 한양대 아포짓 장보석을 선택했다. 한국전력은 5순위 지명권을 인하대 리베로 여광우에게 사용했다.

삼성화재의 6순위 선택은 인하대 미들블로커 임인규, 대한항공의 7순위 선택은 순천제일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일이었다. 미들블로커는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을 담당하고 리베로는 수비와 리시브에 특화된 포지션이다. 첫 라운드에 여러 포지션이 함께 등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지명은 공격수 영입만으로 요약하기 어렵다.

한 명의 1순위보다 구단 전체의 선발 구성이 중요하다

한국전력은 여광우에 이어 2라운드에서 미들블로커 한재원을 뽑았고 수련선수로 리베로 옹민혁과 미들블로커 이율리를 선택했다. KB손해보험은 장보석과 함께 2라운드 미들블로커 현석재, 수련선수 세터 이한샘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산을 선발했다. 두 팀은 각각 네 명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택했다.

OK저축은행은 윤경 외에 미들블로커 배하준과 수련선수 리베로 백창진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이승일에 더해 세터 송정민, 아포짓·미들블로커로 기재된 홍준범을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전유석과 박우영 두 공격수를 지명했다. 각 구단이 확보한 선수들의 포지션을 함께 보면 이후 훈련에서 경쟁할 자리와 전력 보강의 방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첨 확률은 선수의 평가 순위와 다르다

드래프트에는 구단이 선수를 고르기 전에 지명 순서를 정하는 절차가 있다. 이번에는 확률 추첨에서 OK저축은행이 1순위, 현대캐피탈이 2순위, 우리카드가 3순위를 얻었다. 각 구단에 배정됐던 추첨 확률은 차례로 30%, 2%, 4%였다. 낮은 확률을 배정받은 구단도 앞 순서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추첨이 정한 것은 선수를 먼저 선택할 권리다. 그 다음에는 구단이 확보한 순서에 따라 선수의 기량과 필요한 포지션을 고려해 이름을 부른다. 따라서 추첨 확률이나 전체 지명 순위가 선수의 향후 성적을 수치로 예측해 주는 것은 아니다. 선수별 역할은 팀 훈련과 등록, 경기 출전 과정에서 구체화된다.

18명 선발 이후의 관전 포인트

공식 결과를 라운드별로 나누면 1라운드 7명, 2라운드 5명, 3라운드 1명이다. 수련선수 다섯 명을 더하면 총 18명이 된다. 첫 순위 윤경은 KOVO가 소개한 경력상 U-19와 U-20, U-21 대표팀을 거친 선수다. 프로 무대에서는 이 같은 경험이 구단의 공격·수비 체계 안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할 차례다. 새 선수의 즉각적인 활약뿐 아니라 각 팀이 선발한 포지션의 경쟁도 함께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기록은 전문 사이트의 원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소식은 지수포스트 스포츠 뉴스에서 이어 볼 수 있다.

출처: KOVO 남자 드래프트 공식 결과표, KOVO 드래프트 자료실, KOVO 남자 드래프트 개최 안내. 자료 확인: 2026-10-28 23: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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