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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24점·벤치 45점…SK의 4연승을 만든 득점 분담

서울 SK가 10월 27일 KCC에 96-87로 승리했다. 더 많은 공격 기회와 교체 선수 득점, 3쿼터 흐름 전환을 공식 기록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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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슛 성공률이 높은 팀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10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가 부산 KCC를 96-87로 꺾은 경기는 슛의 정확도와 함께 공격 기회의 수, 교체 선수의 득점이 왜 중요한지 보여줬다. SK는 네 경기 연속 승리하며 시즌 4승 1패를 기록했다.

더 정확했던 KCC, 더 많이 던진 SK

KBL 공식 기록상 KCC는 야투 68개 중 36개를 성공시켰다. SK는 77개 중 39개를 넣었다. 성공률로 환산하면 KCC가 약 52.9%, SK가 약 50.6%다. 성공률은 KCC가 높았지만 SK가 슛을 아홉 차례 더 시도하면서 실제 성공한 야투 수는 SK가 세 개 많았다. 3점슛 역시 SK가 11개, KCC가 9개를 넣었다.

공격 기회의 차이를 살펴볼 때 함께 볼 지표가 리바운드와 실책이다. SK는 공격리바운드 15개로 KCC의 9개보다 여섯 개 많았고 턴오버는 9개로 KCC의 13개보다 네 개 적었다. 공격리바운드는 빗나간 슛 이후 공격을 이어가는 기회이며 턴오버는 슛을 시도하지 못한 채 공을 넘기는 상황이다. 이 수치들이 경기 전체를 단독으로 설명하지는 않지만, SK가 더 많은 야투를 시도한 결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벤치 45점과 속공 24점이 만든 득점의 폭

SK의 벤치 득점은 45점으로 KCC의 10점을 크게 웃돌았다. 벤치 득점은 선발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올린 점수를 뜻한다. 팀 전체 96점 가운데 45점이 이 항목에 잡혔다는 것은 교체 선수들이 득점에서 차지한 비중이 컸다는 의미다. 다섯 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한 것도 SK 공격의 특징이었다.

안영준과 아이재아 힉스가 각각 18점, 오재현이 15점, 자밀 워니가 14점, 김형빈이 12점을 올렸다. 힉스는 10리바운드와 3블록도 기록했다. 속공 득점에서는 SK가 24-4로 앞섰고 세컨드찬스 득점은 24-15였다. 속공과 벤치 득점은 같은 득점이 두 항목에 모두 잡힐 수 있으므로 이를 더해 별도의 총점을 만들지는 않는다. 각각 빠른 공격과 교체 선수 활용이라는 다른 측면을 보여주는 지표다.

경기의 방향을 바꾼 후반 첫 10분

전반까지는 KCC가 50-48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에 SK가 27점을 넣는 동안 KCC는 11점에 그쳤다. 한 쿼터에서 16점의 득실 차이가 생기며 경기는 SK의 75-61 리드로 바뀌었다. KCC가 마지막 쿼터에서 26-21로 앞서며 다섯 점을 만회했지만 최종 승부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KCC에서도 장재석이 22점, 숀 롱이 21점을 올렸고 허웅은 3점슛 여섯 개 중 다섯 개를 성공시키며 17점을 보탰다. 허훈은 11점과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요 선수들의 공격 기록과 별개로 후반 초반에 허용한 격차, 속공 실점의 차이가 팀 결과에서는 크게 남았다.

이어지는 일정과 함께 볼 기사

KCC의 다음 경기는 10월 29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전이다. SK는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만날 예정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SK의 폭넓은 득점 분담이 이어지는지, KCC가 공격 기회를 지키면서 상대의 빠른 득점을 줄이는지 살펴볼 만하다.

쿼터별 전개와 선수 기록은 농구 전문 사이트의 SK-KCC 경기 기사에서 함께 볼 수 있다. 다른 종목의 주요 소식은 지수포스트 스포츠 뉴스에 모았다.

공식 출처: KBL 경기 결과, 선수 기록, 팀 기록, 경기 일정. 자료 확인: 2026-10-27 23: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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