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로보월드 402개 기업 참여해 개막…2027년 공공 로봇 보급 앞두고 기능 점검

11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로보월드가 개막했다. 7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 22개 기업의 공공보급 대상 로봇 기능을 선보이고 수요기관과 도입 조건을 논의한다.

로보월드 402개 기업 참여해 개막…2027년 공공 로봇 보급 앞두고 기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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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부터 네 발로 걷는 로봇까지, 실제 활용 현장을 찾는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 11월 4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6 로보월드’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7일까지 이어지며, 올해 참가 규모는 402개 기업, 1,198개 부스다. 산업부는 이를 행사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공연 다음에 이어지는 실제 기능 확인

개막 행사에서는 국산 휴머노이드가 K팝 안무와 태권도 품새를 선보였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로봇 성능을 소개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안내에 따르면 전시 분야에는 제조업용·서비스용 로봇뿐 아니라 부품, 로봇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스마트 제조 솔루션도 포함된다. 완성된 로봇의 움직임과 함께 이를 구성하는 기술을 살펴보는 행사인 셈이다.

이번 개막 발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2027년부터 처음 시행할 로봇 공공보급과 전시를 연결했다는 점이다. ‘K-로봇 공공프리마켓’ 홍보관에는 휴머노이드, 네 바퀴로 이동하는 로봇, 네 발로 걷는 로봇, 돌봄 로봇 등 공공보급 대상의 기능 시연이 마련됐다.

22개 기업과 공공 수요기관이 만나는 자리

공공프리마켓에는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 로봇, LG전자의 휴머노이드, 클로봇의 4륜 로봇 등을 포함해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공공 수요기관은 현장에서 성능을 살피고 기업과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지난 10월 28~29일 열린 공공수요 연계 4륜·4족 로봇 제품 설명회에 이은 후속 접점이다.

이 단계의 의미는 기술을 보여 주는 기업과 사용할 기관이 기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갖는다는 데 있다. 다만 전시 참가와 시연 사실만으로 특정 기관의 구매 계약이나 현장 배치가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발표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내년 공공보급을 앞둔 성능 점검과 논의다.

독자 관점에서는 로봇의 형태만큼 수행할 업무를 함께 보는 것이 유용하다. 같은 이동형 로봇이라도 시연하는 기능과 예정된 활용 목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제품별 성능 우열을 단정하는 평가가 아니라, 전시 정보와 실제 도입 결정을 구분해 이해하기 위한 관전 기준이다.

국방 활용 논의도 병행…전시는 7일까지

행사에서는 ‘K-국방 상용로봇 기술로드쇼’도 열린다. 민간 로봇기업이 기술을 국방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역시 기술 교류와 활용 논의에 해당하며, 발표에 없는 납품 규모나 도입 일정을 덧붙일 근거는 없다.

관람 장소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이다. ITFIND에 게시된 행사 안내 기준으로 4~6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7일은 오후 4시까지다. 방문자는 날짜별 종료 시각을 구분하고 공식 행사 안내에서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산업통상부 11월 4일 보도자료, ITFIND 행사 안내, 로보월드 공식 홈페이지. 자료 확인: 2026년 11월 4일 23시 14분(한국시간).

지수포스트 과학 기사에서 기술과 생활의 변화를 다룬 소식을 더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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