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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짝퉁 마운자로’ 적발 5,030건|반송·폐기 기준과 구매 위험

관세청이 분석한 위조 비만치료제의 성분 편차·불순물·콜드체인 문제와 해외 반입 때 소비자가 알아야 할 통관 절차를 정리했다.

해외직구 ‘짝퉁 마운자로’ 적발 5,030건|반송·폐기 기준과 구매 위험의 핵심 정보를 설명하는 지수포스트 자체 대표 이미지

관세청이 2026년 8월까지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5,030건을 적발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적발 1,189건의 4.2배다. 인도발 마운자로 표방 제품 분석에서는 유효성분 함량 편차와 미확인 불순물, 냉장유통 미준수 문제가 확인됐고 상표권자 감정 결과 위조품으로 판정됐다.

포장 모양만으로 진품을 가릴 수 없다

중앙관세분석소와 중앙대학교 연구진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확립한 분석법을 활용해 유효성분 터제파타이드 함량과 불순물을 살폈다. 분석 대상은 제품별 함량이 일정하지 않았고 일부에서는 다수의 미확인 불순물이 검출됐다.

주사제는 유효성분뿐 아니라 무균성과 제조·보관 전 과정이 중요하다. 정품처럼 보이는 라벨, 판매자의 성분표, 구매 후기만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 이번 분석은 시장의 모든 해외 제품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세관에서 차단한 인도발 표방 제품에 대한 결과다.

2~8도 냉장유통도 확인되지 않았다

마운자로는 원칙적으로 2~8℃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의약품인데 분석 대상 제품은 필요한 콜드체인 없이 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분이 맞더라도 운송·보관 온도를 확인할 수 없으면 품질이 유지됐다고 볼 수 없다.

위험 신호왜 문제인가
처방 없이 SNS 판매진품·용량·보관이 확인되지 않음
상온 국제배송필요한 냉장유통을 검증하기 어려움
지나치게 낮은 가격위조·불법 유통 가능성
분할 주사기·재포장무균성과 용량을 보장할 수 없음

통관요건이 없으면 반송 또는 폐기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관세청에 통보된 유해 의약품에 해당한다. 세관은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국제우편을 검사해 필요한 수입요건이 없으면 통관을 보류한 뒤 반송 또는 폐기한다. 밀수입 등 법 위반이 확인되면 조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미 출처가 불분명한 제품을 받았다면 임의로 주사하지 말고 의료기관과 관계기관에 문의한다. 이상증상이 있으면 제품명·구매경로·사용시각을 정리해 즉시 진료받는다. 온라인 판매자에게 반품을 요청하는 것만으로 의료적 위험 확인을 대신할 수 없다.

자주 묻는 질문

해외에서 처방받으면 모두 반입 가능한가?

국내 통관요건을 별도로 충족해야 한다. 출국 전 관세청과 식약처 안내를 확인한다.

정품 사진과 같으면 안전한가?

포장만으로 성분·무균성·운송온도를 확인할 수 없다.

적발 수치는 마운자로만인가?

관세청이 제시한 5,030건은 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적발 건수다.

자료 출처와 기준일

자료 기준일은 2026년 9월 18일이다. 기사 속 확인 순서와 독자용 설명은 지수포스트가 공식 원문을 대조해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