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헤이!모던시티 무료 건축여행 접수 시작…광주·대구·영덕·부산·대전 일정

국가유산청이 10월 8일부터 근현대건축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5개 지역별 40명 선착순이며 첫 답사는 10월 24일 광주에서 진행된다.

옛 서울역 건물 — 자료사진
근대 건축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옛 서울역 자료사진. 기사에 소개한 여행상품의 방문지·행사 현장 사진이 아님. 사진: Iann kim / Unsplash · Unsplash License

전문가 강연과 현장 답사를 한 번에

가을과 초겨울, 도시의 오래된 건축물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무료 프로그램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10월 8일 ‘2026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투어 헤이!모던시티’를 발표했다. 접수는 이날 오후 1시 시작됐으며 회차별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10월 9일 현재 잔여 인원은 신청 페이지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강연을 듣고 실제 건축물과 도시 공간을 돌아보는 방식이다. 주최는 국가유산청, 주관은 도코모모코리아와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건물 외관을 촬영하는 관광에 더해 해당 공간에 남아 있는 역사와 이용 방식의 변화를 배우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5개 도시 날짜와 주요 답사 장소

첫 일정은 10월 24일 광주다. 전일빌딩245와 국립5·18민주묘지, 옛 전남도청 일대를 살핀다. 11월 7일 대구에서는 대구근대역사관과 계성학교 등을, 11월 14일 영덕에서는 영해의 옛 상가·금융조합·양조장 등 생활공간을 찾는다. 같은 근현대건축이라는 주제 안에서도 지역마다 답사 성격이 다르다.

11월 28일 부산 일정은 백제병원과 초량 일대가 중심이다. 마지막 12월 12일 대전에서는 옛 충남도청과 관사, 대전 테미문학관 등을 돌아본다. 발표된 각 회차 운영시간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도시별 장소와 주제가 다르므로 가까운 지역뿐 아니라 관심 있는 역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신청 전 집결지와 이동 조건 확인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방법은 도코모모코리아 공식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무료 참가라는 사실과 출발지까지의 교통편·식사 제공 여부는 별개의 사항이므로 신청 화면의 포함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접수 시작일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전 회차가 마감됐거나 자리가 남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답사에 참여한다면 도시별 방문 목록을 지도에 표시하고 집결·해산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현장에서는 건물의 건립 시기만 외우기보다 ‘처음 용도는 무엇이었는지’, ‘지금 누가 이용하는지’, ‘남겨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질문해보면 강연과 현장 관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걷는 구간과 휴식 장소 등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는 출발 전에 주관기관 안내로 점검할 수 있다.

특히 대전 회차는 도청과 관사가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읽히는 과정을, 부산 회차는 원도심 건축과 주변 거리의 관계를 살펴볼 기회로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제목과 장소 목록을 미리 읽고 궁금한 점을 적어두면 현장에서 질문하기 쉽다. 여러 회차를 신청할 계획이라면 참가 가능한 날짜와 이동 부담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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